중국 초등학교 소년 선봉대의 상징인 붉은 스카프를 두른 로봇들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'로봇 수도'로 떠오른 저장성 항저우에 처음 개교한 로봇 학교의 '신입생 30명'입니다. <br /> <br />입학식 뒤엔 신체검사와 전공수업, 졸업인증, 자격증 발급으로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밟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샤오지 / 로봇 학생 :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걸을 줄만 알던 쇳덩어리였어요. 선생님이 제게 뇌를 달아 주셔서, 지금은 신체뿐만 아니라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로봇의 몸체에 상황별 판단 능력을 갖춘 뇌를 심어 각종 산업 현장으로 '취업'시켜 주는 과정입니다. <br /> <br />비유하자면, 여러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공동 운영체계(OS)를 연구·개발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주스창 / 항저우 로봇 학교의 설립자 : 인지·인식·대화 교류 시간 그리고 감정 교감 등의 과정이 있고 또 운동 수업도 합니다.] <br /> <br />로봇 학교는 저장대학교 로봇연구원이 주도하고, 저장성 품질과학원 등이 공동 설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교육을 맡긴 '학부형'들은 주로 중소 로봇 스타트업 대표들. <br /> <br />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연구·개발 비용을 공공 인프라로 지원하는 '공유 실험실' 개념입니다. <br /> <br />[장러 / 중소 스타트업 관계자 : 우리 실험실에서도 하고 있지만, 공간 제약 탓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. 학교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를 바라고….] <br /> <br />특히, 졸업생들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에선 로봇 기술 표준을 선점하려는 야심이 읽힙니다. <br /> <br />작은 로봇 교실에서 세계 산업 규격의 새 판을 짜는 '첨단 굴기'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기자 | 강정규 <br />제작 | 김대천 <br /> <br />#자막뉴스 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7061113351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